침몰 유람선, 음파사진 추가 공개…“하룻새 더 기울어”

  • 뉴시스
  • 입력 2019년 6월 1일 19시 01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 침몰한 허블레아니호의 물 속 모습이 공개됐다. 체코 측 구조팀이 촬영한 사진이다.

1일(이하 현지시간) 우리 정부 합동신속대응팀이 제공한 사진에 따르면 허블레아니호는 좌현 쪽으로 살짝 기울어져 강 바닥에 가라앉아 있다. 선수는 강 상류를 향해 있다.

허블레아니호는 사진 속 수직선이 있는 위치에 보이는 흰색 물체다. 검정색 배 모양의 형체는 허블레아니호의 그림자라고 외교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 사진은 이날 오후 12시10분께 소나(sonar·수중음향표정장치)를 통해 수중 촬영됐다.
한국 측 현장지휘관으로 작전을 총괄하는 송순근 육군대령은 전날 헝가리 해상구조대가 찍어 공개한 수중 허블레아니호 사진 속 모습과 비교할 때 하루 사이 다소 방향이 틀어진 정도의 차이를 보인다고 했다.

【부다페스트=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