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아동기금(UNICEF)은 6월1일(현지시간) 부터 출범하는 ‘부모의 달’을 맞아 세계 각국의 정상들에게 가족 친화적인 정책과 “어린이에게 최고의 삶을 출발을” 시켜주기 위한 부모에 대한 지원을 해달라고 권고했다.
유니세프는 6월 한 달은 어린이의 생의 아주 초기 시절에 보호와 영양, 적절한 자극이 뇌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한 세계적 인식을 높이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각국 정부와 기업들에게 가족 친화적인 정책과 계획을 수립하도록 촉구하고 부모들의 운동을 지원하라고 권할 예정이며, 특히 노동자 부모들을 초기 타깃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온라인에 부모들이 서로 의존하고 관련을 맺으며 현실적인 요구의 내용을 갖추도록 도와주는 만남의 공간도 마련하기로 했다.
첫 ‘세계 부모의 날’인 6월 1일에는 전 세계 부모들에게 자녀들을 위한 희생적인 헌신과 평생에 걸쳐 부모 자식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희생에 대해 감사하는 행사를 갖는다.
유니세프 친선대사인 영국의 데이빗 베컴은 이를 위한 동영상 연설에서 부모 노릇을 제대로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열렬하게 설파했다. “일단 자녀가 생기면 누구나 아이들을 보호하게 제대로 가르치고 싶어질 것이다. 나는 내 아이들에게 언제나 남을 존중하고 공손하며, 상대방이 받고 싶어하는 대접을 제대로 해주라고 말해준다”고 그는 말했다.
유니세프는 특히 “부모가 된다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이다”라면서 아기에게 필요한 건강한 뇌발달을 위해 초기에 가장 많은 영양과 자극을 주고 보호를 해주는 것이 부모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유니세프는 신생아의 경우 1초에 100만개의 새 신경세포가 생성될 정도로 신생아의 뇌발달은 일생에 두 번 다시 없을 정도로 빠른 발달 속도를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 이 시기는 아이가 제대로 자라고 배워서 사회에 기여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일생에 두 번 다시 없는 중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유니세프는 초기 유아에 대한 긴급 투자와 가장 빈곤한 계층의 어린이들에 대한 지원, 초기 발들을 위해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와 보건의료기관이 행해야할 광범위하고 효과적인 대책 6가지를 제안하며 각 회원국의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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