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 “2020년 화성탐사선에 최첨단 촬영장비 장착”

  • 뉴시스
  • 입력 2019년 6월 3일 09시 30분


"3차원 입체촬영 가능, 생생한 천연색사진 전송할 것"

미항공우주국(NASA)은 2020년에 발사할 화성탐사선 “마르스 2020”호에 최초로 줌(Zoom) 기능이 있는 천연색 정밀사진 카메라가 장착되며, 이는 3D 입체 촬영이 자유로워서 앞으로 화성탐사와 운전, 샘플링 작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2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NASA의 제트추진력연구소(JPL)가 발표한 계획에 따르면 2020년 화성탐사선이 화성의 제네로 크레이터에 도착하는 날짜는 2021년 2월 18일로, 착륙즉시 원격탐지용 마스트(RSM)을 세운 뒤 중요한 광학적, 기계공학적인 작업들을 수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JPL의 기술진은 이미 두 대의 초정밀 마스트캠-Z 정찰 카메라를 조립했고, 연구소내 우주선조립용 청정작업실 내에서 RSM의 꼭대기에 카버를 설치하는 작업도 끝냈다고 말했다.

RSM과 두 대의 카메라는 곧 탐사선의 데크에 설치될 예정이라고 담당자들은 말했다.

마스트캠-Z 는 다중 스펙트럼 인식장치, 입체영상 촬영과 재생기능을 갖춘 이미지 기기로 2020년 화성탐사선의 운전 및 샘플링 능력을 월등하게 향상시켜 주는 장비들이다.

이들이 전송할 사진들은 과학연구팀에게 화성 암석과 지상 퇴적물의 구조와 광물질 성분, 구성, 운동형태학적인 상세정보를 제공해 줄 것이라고 JPL측은 지난 5월 31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마르스 2020’호는 미 우주탐사역사상 최초의 정확한 칼러 카메라를 장착해 착륙시에도 정확한 위치에 내리거나 타깃을 수정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최첨단 탐사선으로 내년 7월 플로리다주에서 발사될 예정이다.

【로스앤젤레스 = 신화/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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