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분쟁 계속되면 3분기 내 미국 침체 빠진다”

  • 뉴스1
  • 입력 2019년 6월 3일 18시 53분


체탄 아야. 모건스탠리 홈피 갈무리
체탄 아야. 모건스탠리 홈피 갈무리
미중 무역전쟁이 지속되면 미국 경제는 3분기 이내에 침체에 빠질 것이라고 미국의 유명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가 예상했다.

모건스탠리는 2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투자자들이 미중 무역전쟁의 영향을 과소평가하고 있다며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될 경우, 미국 경기는 3분기 이내에 침체에 빠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체탄 아야 모건스탠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미중 무역전쟁은 미국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를 침체에 빠트릴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미국이 중국 상품 3000억 달러에 대해 추가로 25%의 관세를 부과하면 미국 경제는 3분기 이내에 침체에 빠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달 10일부터 중국 상품 2000억 달러에 대한 관세를 10%에서 25%로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반격할 경우, 나머지 3000억 달러에 대해서도 25%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야가 지적한 부분은 바로 이 부분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추가로 3000억 달러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할 경우, 미국 경제는 3분기 내에 침체에 빠질 것이라는 것.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지면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도 낮아진다고 아야는 경고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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