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멕시코 국경서 정지신호 무시한 운전자 총격받아 사망

  • 뉴시스
  • 입력 2019년 6월 5일 03시 34분


미 세관국경보호청이 캘리포니아주와 멕시코 간 국경에서 정지 신호를 거부한 운전자에게 총격을 가해 운전자가 사망했다.

샌디에이고 경찰은 산이시드로 관세수속장 인근에서 3일 밤 조사를 받던 차량 운전자에 최소 10여발의 총격이 가해졌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KNSD-TV가 보도한 동영상을 보면 세관국경보호청 요원들이 “모두 차에서 내리라”고 외치고 운전자가 이를 거부한 채 먼저 총격을 가하는 장면과 함께 세관국경보호청 요원들이 반격을 가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요원들은 총에 맞은 운전자에 대해 응급 생명구조 조치를 취했지만 그는 끝내 숨을 거뒀다.

경찰은 숨진 운전자가 23살의 미국 시민이라고만 말했다.

세관국경보호청 요원들 중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샌디에이고(미 캘리포니아주)=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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