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헝가리 다뉴브강 유람선 사고 현장에서 5일 오전 9시 21분께(현지시간) 한국인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수습됐다.
정부 합동신속대응팀은 헝가리 측 잠수사가 이날 아침 선체 인양 준비를 위해 수중에 들어갔을 때 침몰 선박의 선미 유리창 부근에서 시신 1구를 발견해 인양했다고 밝혔다.
이 시신은 현재 경찰이 병원으로 옮겨 신원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
지금까지 한국인 탑승객 33명 중 7명이 구조됐다. 신원이 확인된 한국인 사망자는 12명, 실종자는 14명이다. 이날 오전 침몰 선체에서 발견된 시신의 신원이 한국인으로 확인되면 사망자 수는 13명으로 늘고 실종자 수는 13명이 된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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