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동아일보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언어선택
방문하고자 하는 언어의 홈페이지를 선택하세요.
한국어
English
中文(簡体)
日本語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국제
환구시보 “중국군, 신형 SLBM 쥐랑-3 발사…대미 억지력 과시”
뉴시스
업데이트
2019-06-05 18:31
2019년 6월 5일 18시 31분
입력
2019-06-05 18:30
2019년 6월 5일 18시 30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뉴스듣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가
창 닫기
프린트
중국군이 작년 말 개발에 성공한 최신 잠수함 발사 탄도 미사일(SLBM) 쥐랑(巨浪)-3의 시험 발사를 실시한 것으로 관영 환구시보(環球時報)가 5일 사실상 확인했다.
당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가 발간하는 환구시보는 이날 영문판에 인민해방군이 쥐랑-3 발사실험을 진행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군사 전문가를 인용해 미중 통상마찰 등 양국 간 갈등이 깊어지는 가운데 “미국의 도발에 대항하는 중국의 억지력을 확실히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 이번 쥐랑-3 실험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를 견제하려는 의도가 있음을 분명히 했다.
쥐랑-3은 지난 2일 새벽 서해 북단에 있는 보하이(北海)에서 쏘아 올려졌다. 당시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微博)에는 산둥성과 산시(山西)성, 허베이성 등 넒은 지역에서 ‘미확인 비행물체(UFO)’를 목격했다는 정보가 ‘발광 비상체’ 사진과 함께 연달아 떴다.
‘UF0 소동’이 확산하자 중국 해군은 3일 밤 웨이보에 “당신은 UFO를 믿습니까”라는 글과 더불어 SLBM 사진을 게재해 수중 발사 탄도 미사일 시험이 있었음을 내비쳤다.
중국군은 보하미에서 094형 전략 핵잠수함에 탑재한 쥐랑-3을 쏘아올린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미국 국방부 소식통은 중국이 작년 11월 말 사정 1만2000km에 달하는 3세대 SLBM 쥐랑(巨浪)-3을 성공리에 발사했다고 밝혔다.
그때는 개량 032형 칭(淸)급 재래식 잠수함에서 다탄두 핵미사일을 장착한 쥐랑-3을 발사했다고 한다.
미국 정보기관은 자국 본토 거의 전역을 사정권에 둔 쥐랑-3 시험발사를 탄도 미사일 조기경보 위성 등을 통해 면밀히 감시했다.
미국 국방부는 ‘2018년 중국 군사력 보고서’에서 인민해방군이 2020년 이후 건조하는 096형 전략 핵잠수함에 쥐랑-3을 탑재할 것이라고 전망했는데 실전 배치를 앞당긴 셈이다.
중국이 현재 배치하는 SLBM은 쥐랑-2로 대륙간 탄도 미사일(ICBM) 둥펑(東風)-31의 개량형이다. 쥐랑-2 사정은 7400~8000km로 미국에 대한 억지력이 제한적이라는 평가이다.
때문에 현재 전력으로는 중국 핵잠수함이 전비태세 구역인 남중국해에서 미국 본토에 도달하는 SLBM를 쏘지 못하고 단지 미국 동맹국과 아시아의 미군기지를 타격할 수 있을 뿐이라는 관측이 대체적이었다.
이제껏 중국군 당국은 쥐랑-3의 존재에 관해서 확인한 적이 전혀 없다.
전문가는 쥐랑-3이 ICBM 둥펑-41의 기술을 이용해 개발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쥐랑-3과 둥펑-41 모두 고체연료 엔진을 장착하는 등 유사한 점이 적지 않다.
【서울=뉴시스】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경찰, 尹선고 당일 ‘갑호비상’… “시설 파괴-폭행땐 현행범 체포”
G7 외교장관회의 “北 모든 핵·미사일 포기 촉구…러 지원 규탄”
김용현 “악의 무리가 저지른 거짓 행각 밝혀져”…또 옥중 편지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0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