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의 비핵화 전에는 제재 완화도 없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다만 북한과의 대화 기회는 여전히 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4일(현지시간)영국 런던에서 가진 미국 워싱턴타임스(WT)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제재완화를 원한다면 핵무기를 포기하라는 미국의 입장은 명백하다(unambiguous)”며 “그들(북한)과 마주 앉아 진지한 대화를 할 또 다른 기회를 갖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그것(비핵화)을 위한 최상의 방법에 대해 (북한과)기꺼이 대화하길 원한다. 올바른 수단과 체계가 무엇인지 기꺼이 대화해 (비핵화를) 가능하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해 싱가포르 정상회담 이후 북한 관리들과 수 많은 대화를 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정부 관리들은 (한반도)핵위기에 대한 솔루션, 평화적 해법을 찾기 위해 매일 뼈빠지게 일하고 있다( work our tail off every day to find a resolution, a peaceful resolution to the nuclear crisis)“고 표현하기도 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처음 만났을 때부터 (핵무기)확산 이슈에 집중해왔다“며 ”중앙정보국(CIA) 국장 시절 때부터 나는 (대북)정보이슈에 대해 매우 자주 대통령에게 브리핑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따라서 북한 비핵화는 대통령에게 매우 높은 우선순위(a high priority)“라고 덧붙였다.
북한 비핵화가 언제 이뤄지냐는 질문엔 ”우리 모두 시간이 걸리는 일이라는 점을 알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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