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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국판 수능’ 가오카오 7~8일 실시…수험생 1031만명
뉴시스
업데이트
2019-06-07 18:10
2019년 6월 7일 18시 10분
입력
2019-06-07 18:10
2019년 6월 7일 18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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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판 수능인 가오카오(高考)가 7~8일 중국 전역에서 치러진 가운데 1031만명이 참여한다.
7일 중국 중앙(CC) TV 등에 따르면 올해 가오카오 수험생은 1031만명을 기록했다.
수험생수는 지난 2009년 1020만명을 기록한 이후 900만명대에 머물다가 이번에 다시 1000만명을 돌파했다. 올해 대학 입시 지원자가 급증한 것은 직업고등학교 학생 등에게 대입 기회를 줬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올해 수험자 수는 작년보다 56만명 늘었다.
가오카오는 전역 7500개 고사장, 31만개 고사실에서 동시에 실시된다.
전국 통일 시험은 7, 8일 이틀동안 실시되고 일부 지역에서의 추가 시험은 9일에 실시된다.
1000만명 이상이 지원하는 시험인 만큼, 중국 정부는 초긴장 상태다. 중국의 경우 가오카오로 선발하는 신입생이 수시보다 훨씬 많기 때문에 민감하다.
특히 매년 6월 7, 8일 치러지는 가오카오는 올해는 단오 연휴 기간과 겹쳤다.
시험을 앞두고 중국 교육부는 “각 지방에서는 교통 관리에 더욱 신경 쓰고, 학생들이 시험장에 편하게 갈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저장성 이우성의 한 수험생이 후베이성 샤오간에 있는 시험장에 제때에 도착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철도 당국은 임시 정차 조치까지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상치 못한 폭우로 열차편이 지연된 가운데 이 수험생은 관련 사실을 당국에 알렸고, 당국은 환승에 도움을 주고자 이 여학생이 탄 열차가 평소에 정차하지 않던 역에서 정차할 수 있도록 특별히 허가했던 것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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