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효고(兵庫)현 니시노미야(西宮)시에서 13일 차량이 걸어가던 유치원생 행렬을 덮쳐 원생 2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산케이신문이 보도했다.
운전자는 69세 운전자(여)로, 현지 경찰은 자동차운전 처벌법 위반 혐의로 차량 운전자를 체포해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용의자가 운전 조작을 잘못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사고를 당한 유치원생들은 현장에서 약 50m 떨어져 있는 유치원 원생들 17명과 교사 2명으로, 이들은 이날 오전 9시 50분께 인근 공원으로 걸어가던 중 사고를 당했다. 이번 사고로 6세 여자아이는 어깨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으며, 5세 여자아이는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사고 차량이 편도 1차로에서 인근 건물 주차장에 들어가기 위해 우회전을 하다가 인도를 걷고 있던 유치원생들 행렬로 돌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지난 5월에는 시가(滋賀)현 오쓰(大津)시의 교차로에서 차량 2대가 충돌하면서 인근 유치원생들 행렬으로 돌진해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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