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델 알주바이르 사우디 외교부장관이 13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는 오만해에서 발생한 유조선 2척에 대한 공격의 배후에 이란이 있다는 점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알주바이르 장관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의견에 이견을 가질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앞서 폼페이오 장관은 국무부에서 가진 성명 발표에서 오만해에서 발생한 유조선 2척에 대한 공격이 이란의 소행이라고 비난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유조선 공격에 대한 조사가 시작된 가운데 국무부에서 특별하게 마련한 발언에서 “이란이 테러에 책임이 있다는 것은 미국 정부의 평가”라고 말했다
알주바이르 장관은 “우리는 그의 의견에 동의한다”면서 “이란은 이런 일을 한 전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만해역에서 노르웨이 선사 프론트라인 소속 프론트 알타이르 호와 일본 고쿠카산교 소유의 고쿠카 코레이져스호 대형 유조선 2척이 피격을 당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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