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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러시아 폭격기, 日 영공 2차례 침범…자위대기 긴급 발진
뉴시스
업데이트
2019-06-20 17:57
2019년 6월 20일 17시 57분
입력
2019-06-20 17:57
2019년 6월 20일 17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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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태평양 상공에서 러시아군 폭격기가 일본 영공을 2차례 침범했다고 NHK 방송이 보도했다.
러시아 군용기가 일본 영공을 침범한 것은 2015년 9월 이후 처음이다.
방위성에 따르면 20일 오전 오키나와(沖?)현 미나미다이토시마(南大東島) 앞바다에서 러시아군의 TU95 폭격기 2대가 일본 영공을 침범했다.
폭격기들은 항공자위대 전투기가 긴급 발진해 무선으로 경고하자 2분46초만에 영공을 빠져나갔다.
그러나 러시아 폭격기들은 일본 남쪽 해상을 북상하다 오전 10시22분께 이 중 1대가 도쿄 하치조지마(八丈島) 앞바다에서 다시 영공을 침범했다.
이때도 항공자위대 전투기가 무선으로 경고하자 1분56초 후 영공을 빠져나갔다.
방위성은 러시아 폭격기의 목적을 분석하는 한편 경계와 감시를 계속하고 있다.
한편 일본 항공자위대는 지난해 총 999회 긴급 발진했는데 이 가운데 러시아기에 대한 긴급 발진은 343번과 전체의 34 %를 차지, 중국 기계의 638회에 이어 2 번째로 많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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