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MP “中, 미중 무역회담서 결코 양보안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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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6월 24일 08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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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선진 20개국(G-20) 정상회담에서 따로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에서 무역 문제에 대해 결코 양보하지 않을 것이라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4일 보도했다.

SCMP는 중국 최고의 명문대학인 칭화대가 낸 무역전쟁 관련 보고서를 입수, 중국은 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강하게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3일 발표된 보고서는 중국은 무역전쟁을 충분히 통제할 수 있고, 향후 15년 이내에 중산층을 현재 4억 명에서 8억 명으로 두 배 늘릴 수 있다며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보할 이유가 없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를 집필한 리다오쿠이는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이 6.3%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으며, 이는 정부의 목표치인 6%~6.5%에 부합하는 것이다.

그는 “무역전쟁이 중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며, 충분히 통제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무역분쟁으로 중국이 더욱 개방될 것이기 때문에 무역분쟁이 나쁜 것만도 아니다”고 덧붙였다.

중국의 전문가들은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이 무역전쟁의 휴전을 선언하고 무역협상을 재개하는 것이 최선의 시나리오일 것이라고 보고 있다.

한편 미중 정상회담은 G-20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27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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