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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日 “트럼프 미일안보조약 파기 언급 사실과 다르다” 반박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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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5 19:05
2019년 6월 25일 19시 05분
입력
2019-06-25 19:05
2019년 6월 25일 19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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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미국 입장과 다르다고 확인했다" 설명
일본 정부는 25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미일 안전보장조약에 대해 불공평하다고 불만을 제기하며 파기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는 일부 언론보도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닛케이 신문 등에 따르면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같이 발언했다는 기사에 관해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미국 정부의 입장과는 맞지 않는 것이라는 점을 확인받았다”고 언명했다.
스가 관방장관은 “관련 보도에서 나온 말은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일미동맹은 일본 외교와 안전보장의 기축으로 일미 안보조약에 기초한 양국 안보체제는 미일관계의 중핵”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전날(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 트럼프 대통령이 측근들에 미일 안보조약에 관한 불만을 터트리며 파기 가능성을 나타냈다고 보도해 파문을 불렀다.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사석에서 미일 안보조약과 관련, ‘일본이 공격을 받을 때 미국의 지원을 약속하고 있지만, 미국이 공격을 받을 경우 일본 자위대가 미국을 지킨다고 규정하고 있지 않다’며 ‘너무 일방적인 조약’이라고 지적했다고 소개했다.
이에 닛케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과의 안보 협력에 불만을 표명한 것이 사실이라면, 미일 무역협상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안보협력을 지렛대로 활용해 일본에 양보를 압박하려는 의도가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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