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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국, 남부서 7000억원 규모 피라미드 사기 적발
뉴시스
업데이트
2019-06-26 19:52
2019년 6월 26일 19시 52분
입력
2019-06-26 19:52
2019년 6월 26일 19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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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부 광시좡족 자치구 경찰은 43억 위안(6억2500만 달러, 7100억원) 상당의 피라미드 사기 혐의로 55명을 체포했다.
미용 상품 판매를 내세운 이 사기 조직 밑에서 3만8800명이 활동한 것으로 보인다고 위린(玉林)시 공안 당국은 말했다.
경찰은 2017년 말부터 판매 활동에 참여하면 일년에 50만 위안에서 500만 위안의 돈을 벌 수 있다고 선전해온 반메일라 사 조사에 착수했다.
1년 반이 넘는 조사를 통해 경찰은 이 조직이 정부 기관의 감독을 피하기 위해 자주 새 회사를 세우고 또 자금 이동을 위해 다수 계좌를 연 사실을 파악했다.
2018년 10월 경찰은 광저우, 구이린, 난닝 및 위린 등에서 기습 작전을 펼쳐 이 피라미드 판매 그룹의 주요 멤버 55명을 체포하고 7억 위안 상당의 자금 및 자산을 압수했다.
경찰은 고급 차량 13대를 압수한 데 이어 211채의 주택을 봉인하고 4억500만 위안 상당의 자금, 보험 및 자산관리 계좌를 동결 조치했다.
【난닝(중국)=신화/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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