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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브라질 대통령 G20 수행장교가 ‘마약 운반’…코카인 소지
뉴스1
업데이트
2019-06-27 08:59
2019년 6월 27일 08시 59분
입력
2019-06-27 08:59
2019년 6월 27일 08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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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우소나루 대통령 “법에 따라 처벌”
경유지인 스페인 세비야서 체포·억류돼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 수행단으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일본으로 향하던 브라질 공군 장교가 마약 운반 혐의로 체포됐다.
26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브라질 국방부는 일본 오사카로 가는 경유지였던 스페인 세비야에서 코카인 39킬로그램(㎏)을 소지한 공군 장교가 체포됐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국방부는 6월25일 화요일 공군 장교가 마약 운반 혐의로 스페인 세비야 공항에 구금됐다는 사실을 알린다”며 “현재 사실 관계를 수사 중이며 헌병대 조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CNN 계열사인 레코드TV는 이 장교가 38세의 실바 로드리게스라고 말했다.
다른 비행기에 탑승했던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장교 체포에 대응했다. 그는 국방부에 스페인 당국에 협조할 것을 요청하면서 유죄로 밝혀질 경우 이 장교는 “법에 따라 처벌받을 것”이라고 했다.
아밀톤 모라우 브라질 부통령은 이날 가진 기자회견에서 “그가 소지한 (마약의) 양으로 볼 때 그가 그냥 사서 가져간 게 아니라는 사실은 명백하다”며 “그는 마약 운반책으로 일했다”고 말했다.
체포된 장교는 현재 스페인 당국이 보석 없이 억류 중이라고 레코드TV는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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