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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블룸버그 “화웨이, 10년간 중국軍군과 연구 진행”…화웨이 “사실무근” 반박
뉴스1
업데이트
2019-06-27 14:33
2019년 6월 27일 14시 33분
입력
2019-06-27 14:32
2019년 6월 27일 14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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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부터 무선통신까지…일부에 불과”
화웨이 “개인 자격으로 연구…중국군과 협력·제휴 안해”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지난 10년간 중국 군과 최소 10건의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화웨이는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통신에 따르면, 화웨이 직원들은 중국 인민해방군(PLA)의 여러 부서와 함께 인공지능(AI)과 무선통신 등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아울러 이러한 연구 프로젝트는 중국 학계와 업계 전문가들이 주로 사용하는 정기 간행물 및 온라인 연구 데이터베이스(DB)에서 추려낸 것으로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에 조 켈리 화웨이 대변인은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자사는 직원들이 개인 자격으로 연구 논문을 발표한 것을 모르고 있었다”며 “자사는 PLA 산하 기관과 연구 개발 및 협력이나 제휴를 맺고 있지 않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자사는 세계적 민간 기준을 준수하는 통신 장비만 개발하고 있으며 군을 위해 제품을 연구 개발하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지난해부터 화웨이가 네트워크에 ‘백도어’(인증 없이 전산망에 침투해 정보를 빼돌릴 수 있는 장치)를 심는 방법으로 해당국의 정보를 훔치고 있다며 반(反)화웨이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에는 미국 내 수출과 미국 기업들과의 거래도 금지했다.
그러나 화웨이는 자사 제품이 국가안보에 위협이 된다는 미국의 주장에 대해 거듭 부인하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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