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고 민주공화국 남동부에서 세계 최대 원자재업체인 글렌코어가 소유한 구리 및 코발트 광산의 일부가 붕괴해 최소한 36명의 광부가 사망했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리차드 무예즈 콩고 민주공화국 뤼알라바주 주지사는 “이번 사고는 글렌코어가 지분 75%를 소유하고 있는 카모토 코퍼 컴퍼니의 한 노천 광산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무예즈 주지사는 인터뷰에서 “이번 사고가 무허가 광부들이 불법 착취에 나선 과정에서 일으킨 것”이라고 설명했다.
글렌코어의 대변인은 관계자들이 이 사건을 조사하고 있으며 회사에서 조만간 성명이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