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0만명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시청
2020 미국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내 대선 후보자들 간의 TV 토론이 이틀째 되는 날 1810만명의 시청자를 끌어 모았다고 NBC 뉴스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선두주자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버니 샌더스(버몬트) 상원의원이 출연한 이날 행사는 NBC, 케이블 채널 MSNBC, 스페인어 방송사 텔레문도 등을 통해 방영됐다.
이전에 민주당의 TV 토론의 최고 시청자 수 기록은 2015년 10월에 세워진 1580만명이었다.
공화당 후보들의 토론의 경우 지난 2015년 8월 폭스뉴스 채널 토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첫 출연했을 때 2400만명이 시청했다.
이날 TV 토론에서는 카말라 해리스(캘리포니아) 상원의원이 다른 경쟁자들을 압도했다.
바이든 전 대통령은 인종차별주의자에 대한 발언, 고령에 대한 다른 후보의 공격에 가로막혀 해명하기에 급급했고, 샌더스 상원의원은 그다지 눈에 띄지 않았다.
NBC방송은 TV 시청 외에도 약 900만명이 추가로 온라인 스트리밍을 통해 이번 대선 토론을 시청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토론은 민주당 후보들이 트럼프에 도전하려는 가운데 두 번째였다. NBC 방송은 전날 TV토론에는 약 1530만명이 시청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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