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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英연구소 “대장암 등 4개암, 흡연 보다 비만 요인 더 커”
뉴시스
업데이트
2019-07-03 17:07
2019년 7월 3일 17시 07분
입력
2019-07-03 17:07
2019년 7월 3일 17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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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신장암, 난소암, 간암 등
비만 요인이 흡연 요인의 약 2배
대장암과 신장암, 난소암, 간암 등 4종류 암의 경우 영국에서 흡연으로 인해 암에 걸리는 것보다 비만으로 인해 암에 걸리는 사람이 더 많은 것으로 영국 암연구소가 밝혔다고 영국 BBC가 3일 보도했다.
암연구소는 이들 4개 암의 경우 비만으로 인해 암에 걸리는 사람이 흡연에 따른 발암 환자보다 거의 2배에 달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에 대해 비만인 사람들에 대해 핀잔을 주는 것이라는 비난도 제기되고 있다. 지난 2월 코미디언 소피 해건은 비만을 흡연에 연계시키는 것은 잘못이라고 비난했었다.
암연구소는 그러나 비만이나 과체중을 비난하려는 것은 전혀 아니라고 반박하고 있다.
암연구소는 또 암 전체로 보면 여전히 흡연이 암 발병을 부르는 가장 큰 원인이며 비만은 흡연에 이어 2번째라고 말했다.
영국 성인 3명 중 1명은 비만으로 간주되고 있다. 비만인 영국 성인 가운데 1340만명은 비흡연자이며 담배를 피우는 성인 중 비만이 아닌 사람은 약 630만명으로 추산된다. 또 비만이면서 흡연을 하는 성인은 약 150만명 정도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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