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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중거리핵조약 탈퇴 서명…美 8월 탈퇴 앞둬
뉴시스
입력
2019-07-04 01:01
2019년 7월 4일 01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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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5500㎞ 중·단거리 핵미사일 개발금지 조약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중거리핵전력조약(INF) 탈퇴를 위한 법에 서명했다고 러시아 타스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의 INF 탈퇴를 위한 법안은 지난 6월18일 러시아 하원인 두마를 통과한데 이어 26일 연방 상원의회에서 가결됐다.
이 법안은 푸틴 대통령에게 INF 탈퇴를 포함해 협약에 관한 새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미국은 지난 2014년 7월 러시아가 INF 협약을 위반했다며 문제를 제기해 왔으며, 러시아는 이에 반박하며 조약 이행을 강조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2일 러시아가 INF를 이행하기 않고 있다며 INF 탈퇴를 선언하고 러시아가 조약 준수를 따르지 않는다면 6개월 후에 INF를 탈퇴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이 오는 8월2일 INF 탈퇴 발효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러시아가 먼저 선수를 친 모양새다.
미국은 러시아가 개발 배치한 9M729 장거리 순항미사일이 INF 조항을 위반한 것이라며 이를 폐기할 것을 요구해왔다.
INF는 1987년 12월8일 구 소련과 미국이 합의한 중거리 핵미사일 협약으로 사거리 500㎞~1000㎞ 단거리 핵미사일과 1000㎞~5500㎞ 중거리 미사일의 개발과 배치를 금지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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