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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고공행진 금값, 6년 만에 최고치…금리인하 기대감 작용
뉴시스
업데이트
2019-07-04 10:19
2019년 7월 4일 10시 19분
입력
2019-07-04 10:19
2019년 7월 4일 10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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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밑도는 경기 지표, 무역전쟁도 영향
시장이 불안할 때 가치가 뛰는 안전자산의 대표 격인 금값이 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9%(12.90달러) 오른 1420.90달러를 기록했다. 2013년 8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와 각국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내릴 것이란 전망이 금값을 끌어올렸다.
예상보다 낮은 성장세를 나타낸 경기 지표도 금값 상승세에 영향을 미쳤다.
민간조사업체 ADP(오토매틱 데이터 프로세싱)는 6월 미국 비농업 부문 신규 일자리 수가 10만2000개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시장 전문가 예상치 13만5000개를 밑도는 결과다. 미 노동부는 5일 공식 수치를 발표한다.
RJO퓨처스의 밥 하버콘 선임 시장 전략가는 “데이터가 전반적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사람들이 금을 다시 사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합의점을 내놓지 못한 채 협상을 이어가고 있는 미중 무역 갈등도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소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오는 30~3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열고 금리를 결정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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