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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튀니지 해역서 유럽행 불법이민선 침몰 82명 실종…3명만 구조
뉴시스
업데이트
2019-07-04 22:58
2019년 7월 4일 22시 58분
입력
2019-07-04 22:58
2019년 7월 4일 2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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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프리카 튀니지 부근 해역에서 유럽으로 향하던 불법 이민선이 침몰하면서 82명이 실종됐다고 유엔 국제이주기구(IOM)가 4일 밝혔다.
튀니지 주재 IOM 사무소 로레나 란도는 86명을 태우고 리비아를 출항한 이민선이 전날 밤새 자르지스 앞 지중해상에서 난파해 이 같은 참사를 빚었다고 전했다.
란도에 따르면 튀니지 어선이 당시 좌초한 이민선에 접근해 4명을 구조했지만 다른 82명의 행방을 찾지 못했다고 한다.
구출된 4명 가운데 코트디브아르 출신 남성은 나중에 결국 사망했고 다른 3명 경우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앞서 전주에는 65명을 승선시킨 채 리비아를 떠난 이민선이 유럽으로 가지못하고 헤매다가 튀니지 스팍스에 겨우 입항한 바 있다.
또한 지난 2일에는 리비아 군벌 리비아국민군(LNA)이 수도 트리폴리에 위치한 난민 수용소를 공습해 적어도 44명이 목숨을 잃고 80명이 다치는 사태가 일어났다.
【카이로=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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