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유창’ 스틸웰 美 동아태차관보 17일 방한…첫 亞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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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7월 10일 08시 33분


데이비드 스틸웰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담당 차관보 <출처=미 국방부> © 뉴스1
데이비드 스틸웰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담당 차관보 <출처=미 국방부> © 뉴스1
데이비드 스틸웰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담당 차관보가 11일부터 19일까지 일본·필리핀·한국·태국을 순방한다고 국무부가 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틸웰 차관보는 오는 17일 서울 방문 중 외교부와 청와대 당국자들을 만나 한미동맹 강화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한미 협력을 증진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는 스틸웰 차관보가 지난달 20일 부임한 이후 처음으로 성사된 아시아 순방이다.

국무부 자료에 따르면 스틸웰 차관보는 11~14일 도쿄에서 일본 외교부·국방부·국가안전보장회의(NSC) 관리들과 만나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공동의 목표를 추구하기 위한 노력을 조율하고 미일 동맹을 더 다진다는 계획이다.

15~16일에는 스틸웰 차관보는 필리핀 마닐라로 자리를 옮겨 랜달 슈라이버 미 국방부 인도태평양 안보담당 차관보와 함께 미-필리핀 전략대화에 참석한다.

17일 방한 일정이 끝나면 18~19일에는 태국에서 머무른다. 태국은 올해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의장직을 맡고 있으며, 스틸웰 차관보는 양자 관계와 지역 문제 논의를 위해 태국 총리실과 외무부 인사들을 만나고 지역 기업가들과도 회동할 예정이다.

공군 출신인 스틸웰 차관보는 한국어와 중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할 수 있고 일본어도 어느 정도 할 줄 아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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