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중국이 전쟁 발발 시 공동으로 대응한다는 내용을 핵심으로 한 ‘북-중 우호협력 및 상호원조조약’ 체결 58주년을 맞아 당, 정부, 경찰 분야 고위급 교류를 가속화하고 있다.
11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세월은 흐르고 많은 것이 변했지만 조중(북-중) 두 나라 인민의 운명이 서로 뗄 수 없는 관계에 있다는 진리는 변함이 없다”고 주장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런민(人民)일보도 평론에서 “조약의 원칙과 정신에 따라 북-중 양국이 서로 지지하고 밀접하게 협력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 조약은 조약 당사국이 다른 국가의 공격을 받아 전쟁이 발생하면 조약의 다른 당사국이 바로 군사 원조를 제공하는 내용의 ‘전쟁자동개입조항’을 담고 있다. 즉 북한이 미국의 공격을 받으면 중국이 바로 참전해 북한과 함께 미국에 맞서 싸워야 한다는 것이다.
2017년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이 최고조에 이르렀을 때만 해도 중국 내부에서는 이 조약을 파기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왔지만 최근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
하지만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달 전격 방북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회담한 자리에서 “북한의 안보와 발전 우려를 해소하는 데 힘닿는 데까지 돕겠다”고 밝혔다. 북-중이 상호원조 조약을 다시 강조하고 나선 것은 이 조약을 고리로 중국이 북한의 안보 보장에 기여하겠다는 점을 내세우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10일 북한에서는 김성남 노동당 국제부 제1부부장이 방중했고 중국에서는 루캉(陸慷)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이끄는 대표단이 방북했다. 특히 런민일보에 따르면 같은 날 북한 인민보안성의 리성철 참사(차관급)가 방중해 시 주석의 측근인 자오커즈(趙克志) 국무위원 겸 공안부장을 만났다. 리성철은 “중국 공안부과 교류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북한이 중국에 탈북자 단속과 송환에 더욱 협조해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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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1 21:28:34
중국은 자치지역에서 독립을 바라는지역을 허용해야한다~ 중국은 민주주의를 시행해야한다~ 중국은 공산당체제를 없애고 민주주의체제로 나서야 중국이 세계속에서 살아갈수잇다~그렇지못하면 중국은 먼훗날 중국은 역사속으로 살아질것이다~
2019-07-11 21:17:30
문재인역적탄핵해야한다~이북벌게가 평화통일원하다면 이북전지역이 자유민주주의대한민국처럼개방해야 가능성이잇다~중국시공산당체제개방한다면 평화적통일을 할수없다~이유여하막론하고 이북벌게에게혈세바치는역적들은 간첩이며 대한민국의 현행범역적이다~더불어민주잡당역적들 전재산몰수하고참형하라
2019-07-12 02:18:07
어벙이가 기뻐하겠구나. 이참에 똥돼지놈하고 아예 동맹맺고 일본에 선전 포고하지? 트럼프한테 협박도 할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