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가 러시아 미사일방어(MD) 시스템을 인도받는 것에 대해서 미국 국방부가 언론 브리핑을 무기한 연기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브리핑은 러시아 측 S-400이 터키에 전달된 것과 관련해 미 국방부의 고위 지도자들과 함께 이날 오전 열릴 예정이었다.
국방부는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이 이날 앞서 터키 국방장관과 약 30분간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논의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이날 앞서 터키는 러시아로부터 구매한 미사일방어시스템 ‘S-400’ 부품 일부를 첫 인도 받았다고 밝혔다.
터키 국방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S-400 지대공 미사일의 일부 부품 1차 선적분이 2019년 7월12일 앙카라에 있는 공군기지에 인도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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