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뭄바이서 4층 건물 무너져 최소 50명 매몰

  • 뉴시스
  • 입력 2019년 7월 16일 17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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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뭄바이에서 16일 4층 건물이 무너져 최소 50명이 무너진 건물더미 아래 매몰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국가재난대응팀이 경찰 및 소방대원들과 함께 사고 현장에서 구조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무너진 건물은 인도의 금융 및 연예 산업 중심지인 뭄바이의 번잡한 동리 구역에 위치해 있었다.

소방관 아쇼크 탈파데는 3명의 매몰자를 구출해 병원으로 급히 이송했다며 이들이 살았는지 죽었는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현지 TV는 사람들이 일렬로 길게 늘어서 손으로 무너진 건물 잔해를 옮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현지 주민들은 건물이 큰 굉음과 함께 무너져내렸다며 처음에는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무너진 건물은 지은 지 70∼80년이 지난 낡은 건물로 전해졌다.

인도에서는 몬순 기후로 폭우가 내리는 6월에서 9월 사이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져 건물 붕괴 사고가 빈발하고 있다. 뭄바이는 이달 초에도 폭우로 많은 피해를 입었었다.

지난 14일에도 인도 북부의 산악지대 솔란에서 3층 건물이 무너져 14명이 사망했었다.

【뭄바이(인도)=신화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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