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미 정부는 리브라에 대해 탐탁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15일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비트코인 같은 가상화폐는 사이버 범죄, 탈세, 갈취, 인신매매 등 수많은 불법 활동을 지원하는 데 악용돼 왔다. 이는 국가 안보에 관한 문제”라고 우려를 표했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도 11일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를 지지하지 않는다. 가치의 변동성이 크고 허공에 토대를 둔 이들은 돈이 아니다”고 비판했다.
조유라 기자 jyr01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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