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동아일보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언어선택
방문하고자 하는 언어의 홈페이지를 선택하세요.
한국어
English
中文(簡体)
日本語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국제
KLM 네덜란드 항공사, 모유수유 가려달라 요구에 여론 ‘뭇매’
뉴시스
업데이트
2019-07-18 17:25
2019년 7월 18일 17시 25분
입력
2019-07-18 17:24
2019년 7월 18일 17시 24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뉴스듣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가
창 닫기
프린트
KLM항공, 승객 불쾌감 이유로 '담요로 가려달라' 요구
KLM 네덜란드 항공사가 승객들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다는 이유로 모유 수유를 제지한데 대해 비판 여론이 일고 있다.
18일 CNN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출발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으로 향하는 KLM항공 소속 여객기에 탑승했던 셸비 앤절은 승무원이 담요를 주면서 아이에게 모유 수유를 하려면 가려줄 것을 요청받았다.
앤절은 지난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비행기가 이륙하기도 전에 승무원이 담요를 가져다 줬다”며 “모유 수유를 하려면 몸을 가려야 한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적었다.
앤절은 이에 대해 “내 딸은 담요에 덮히는 것을 싫어한다. 젖을 먹이지 않는 것 만큼 내 딸은 화가 날 것”이라며 “담요로 내 딸을 덮는 것은 안된다고 승무원에게 답했다”고 전했다.
그러자 승무원이 “누군가 불평을 하면 내가 문제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당시 상황을 소개했다.
항공사측은 16일 트위터에서 “KLM항공사는 모유 수유가 허용된다. 그러나 기내 승객들이 불쾌해 할 경우 우리는 모유 수유를 하는 동안 어머니에게 가려달라고 요청할 수도 있다”는 관련 정책을 소개하며 규정에 따랐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나 이에 대한 비판 여론이 쏟아졌다.
네덜란드 모유수유 시민단체는 “KLM항공사의 조치에 실망스럽다”며 “아무도 불평하지 않아야 모유수유를 할 수 있다는 규정은 말이 안된다”고 비난했다.
한 어머니는 트위터를 통해 “다른 승객들이 불편함을 느끼면 그냥 시선을 돌리면 된다”고 항공사의 정책을 비꼬았다.
한편 다른 항공사들은 비행 중 모유 수유를 지원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 델타항공은 “자사 항공기 이용시나 델타연결기 탑승, 델타항공 시설 등에서 여성의 모유 수유권을 전적으로 지지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어머니에게 모유 수유를 가릴 것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유나이티드 항공도 우리는 모든 고객 시설에서 모유 수유나 수유기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국토부, ‘홈플러스 부동산 투자’ 리츠 현황 점검한다
尹석방후 여권 대선주자들 ‘정중동 행보’
[책의 향기]수집품 과시한 ‘경이의 방’, 르네상스 꽃피웠다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0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