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아이들의 꿈은 우주비행사가 아니라 ‘유튜버’라고 미국의 경제전문 방송인 CNBC가 22일 보도했다.
CNBC는 세계적 장난감 업체인 레고가 조사한 결과를 인용, 이같이 전했다.
레고는 세계 3000명의 어린이(8세~12세)를 상대로 장래 희망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33%가 전문 유튜버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밝혔다. 우주비행사라고 대답한 경우는 11%에 그쳤다. 유튜버가 우주비행사보다 3배 정도 많은 것이다.
국가별로는 약간 다른 결과가 나왔다. 중국의 어린이들은 약 50%가 우주비행사가 꿈인데 비해 미국과 영국에서는 약 10%가 우주비행사를 원했다.
미국과 영국 모두 유투버가 1위로 나왔다. 미국과 영국 어린이들이 희망하는 직업은 유튜버, 선생, 프로 운동선수, 음악가, 우주비행사 순이었다.
이에 비해 중국의 어린이들은 우주비행사, 선생, 음악가, 프로 운동선수, 유튜버 순이었다.
조사 대상 어린이 중 75%는 인류가 결국 다른 행성에서 살 것이라고 대답했다. 중국 어린들은 96%, 미국은 68%, 영국은 63%가 그럴 것이라고 답했다.
‘우주여행을 하고 싶냐’는 질문에 중국 어린이 95%가 그렇다고 대답했고, 미국은 70%, 영국은 63%가 그렇다고 대답했다.
한편 2017년 조사에서 미국의 어린이들의 장래 희망은 의사, 수의사, 엔지니어, 경찰, 선생 순으로 나왔었다.
(서울=뉴스1)
-
- 좋아요
- 0개
-
- 슬퍼요
- 0개
-
- 화나요
- 0개
-
- 추천해요
- 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