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외교부, 北미사일 발사에 “북미협상 속히 재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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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7월 25일 18시 06분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24일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중국 외교부) © 뉴스1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24일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중국 외교부) © 뉴스1
중국 정부가 25일 북한과 미국 간의 조속한 대화 재개를 주문하고 나섰다.

신랑망에 따르면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이날 단거리미사일 발사에 대한 질문에 “우린 북한의 오늘 발사 활동과 그에 대한 각국의 반응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답했다.

화 대변인은 이어 “얼마 전 북미 정상은 판문점에서 만나 실무협상을 재개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면서 “우린 당면한 정세 하에서 북미가 조속히 협상을 재개해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 과정에서 진전을 이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화 대변인은 “이는 국제사회의 보편적 기대”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화 대변인은 “유관 각국은 어렵게 찾아온 대화와 (긴장) 완화 국면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면서 “서로에게 선의를 보이고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며 다함께 한반도 비핵화와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북한은 이날 오전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 방향으로 신형 단거리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북한의 단거리미사일 발사는 지난 5월 이후 2개월여 만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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