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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몰라보게 늙은 장쩌민, 리펑 전 총리 장례식장에 나타나
뉴스1
업데이트
2019-07-30 10:06
2019년 7월 30일 10시 06분
입력
2019-07-30 08:17
2019년 7월 30일 08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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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명의 부축을 받고 리펑 전총리의 장례식에 참석한 장쩌민 전 국가주석 - CCTV 갈무리
몰라보게 늙은 장쩌민 전 국가 주석이 리펑 전 총리의 장례식장에 나타났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30일 보도했다.
장쩌민 전주석은 덩샤오핑의 후계자였던 자오쯔양이 천안문 시위 진압을 반대함에 따라 전격적으로 국가 지도자로 발탁됐으며, 1993년부터 2003년까지 국가 주석을 맡았다. 그는 올해 92세다.
장쩌민은 최근 고령으로 인한 건강악화로 고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9일 열린 장례식장에 나타난 장쩌민은 두 명의 부축을 받고 보행을 했으며, 완연하게 늙은 모습이었다고 SCMP는 전했다.
그는 매우 늙어 보였으나 리펑 전 총리의 부인과 악수하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장쩌민 전주석이 공식석상에 나타난 것은 지난 2017년 10월 열린 제19차 당대회 이후 처음이다.
2017년 10월 제19차 당대회에 참석한 장쩌민 전 주석(맨 오른쪽) - SCMP 갈무리
장쩌민은 당시보다 더 노쇠해 보였다고 SCMP는 전했다.
한편 이날 리펑 전총리의 장례식에는 시진핑 주석을 비롯한 고위 인사들이 모두 참석했으며, 천안문 광장에 조기가 걸렸다고 SCMP는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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