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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아베, 北미사일 발사에도 골프 쳤다가 빈축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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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30 13:15
2019년 7월 30일 13시 15분
입력
2019-07-30 13:15
2019년 7월 30일 13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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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북한이 미사일 2발 쏜 후 골프 시작
"일본 안보에 영향없다" 말해
골프광으로 알려진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지난 25일에도 골프라운딩에 나섰다고 일본 언론으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
아베 총리는 당시 휴가 중이긴 했지만 국가 안보에 엄중한 사안이 발생한 시점에서 골프를 즐겼다는 점에서 비난 받고 있다.
30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직후인 지난 25일 휴가지인 야마나시 현(山梨)현 후지카와구치코(富士河口湖)정에서 골프를 즐겼다.
신문은 이에 대해 “일본 안보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판단했기 때문이지만, 탄도미사일은 단거리라도 일본 일부 지역을 사정권에 넣을 가능성이 있다”며 “위기관리에 대한 자세가 문제시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25일 오전 5시 34분과 5시 57분께 각각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아베 총리는 직후인 오전 7시 1분에 골프장에 도착해 골프라운딩을 시작했다고 한다. 그는 골프라운딩 후 기자단에게 “우리나라(일본)의 안전보장에 영향을 주는 사태는 아닌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하고 그 이후에도 플레이를 지속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한편 아베 총리는 야마나시현의 별장에서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휴가를 보낸 후 29일 도쿄(東京)로 복귀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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