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교도통신은 글로벌 공급망이 서로 얽혀 있기 때문에 한국의 제조업체뿐 아니라 일본 수출업체도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교도통신은 “일본이 다른 나라를 화이트리스트로 지정했다가 취소한 것은 한국 사례가 처음”이라며 “미국은 한일 간 갈등 중재에 의욕을 나타냈지만 일본이 강행한 형국”이라고 전했다. 한편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참석차 태국 방콕에 머물고 있는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이날 “아세안 국가와 한·중·일 3국은 원 패밀리(one family·한 가족)다. 이런 문제는 상대에 대한 신뢰와 선으로 해결돼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채은 기자 chan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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