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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캘리포니아 남부서 흉기난동…4명 사망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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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8 19:06
2019년 8월 8일 19시 06분
입력
2019-08-08 19:00
2019년 8월 8일 19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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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희생자 모두 히스패닉…"무작위 폭력행위"
미 캘리포니아 남부에서 7일(현지시간) 강도행위를 수반한 흉기난동으로 4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CNN과 NBC에 따르면 이 사건 용의자인 33세 남성은 이날 오후 4시께 캘리포니아 남부 오렌지카운티 가든그로브 소재 한 아파트에서 절도를 저지른 뒤 인근 빵집으로 가 돈을 빼앗고, 다시 아파트로 돌아와 절도를 신고한 피해자 2명을 흉기로 공격해 사망케 했다.
용의자는 이후 오후 6시께 역시 가든그로브 소재 한 보험회사에서 한 여성을 흉기로 공격하고 돈을 훔쳐 도주했다. 경찰은 이 시점에 해당 공격이 아파트 절도 및 빵집 강도 사건과 동일범 소행임을 파악했다. 빵집에선 인명피해는 나오지 않았다.
용의자는 이에 그치지 않고 인근 주유소에서 주유를 하던 한 남성의 등과 안면 등을 공격한 뒤 오렌지카운티 소재 또 다른 도시인 산타아나로 이동했다. 보험회사에서 공격당한 여성과 주유소에서 공격당한 남성은 사망에 이르진 않았으며,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산타아나 소재 편의점 인근에 주차된 용의자 차량을 발견하고 검거에 나섰다. 그러나 당시 이미 용의자는 편의점 경비원을 흉기로 살해한 뒤였다. 체포 당시 용의자는 흉기와 함께 살해된 경비원으로부터 빼앗은 권총을 소지하고 있었다고 한다.
경찰은 이후 용의자로부터 편의점에 도착하기 전 인근 식당에서 한 남성을 죽였다는 진술을 들었다. 식당에서 살해된 남성은 손님으로 추정된다.
보도에 따르면 이 사건 피해자는 모두 히스패닉이며, 용의자 역시 히스패닉이다. 가든그로브경찰서 소속 칼 휘트니는 이와 관련, “이번 범죄는 증오나 인종과는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일부 범행의 경우 강도 목적이었던 것으로 보이지만, 경찰은 여전히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휘트니는 “이번 사건은 모두 무작위 폭력”이라며 “용의자는 희생자 누구와도 관계가 없다”고 했다. 용의자의 자세한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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