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韓·日, 美 핵심 동맹국끼리 사이좋게 지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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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8월 10일 00시 34분


문재인 대통령(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7월6일 오후(현지시간)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독일 함부르크 시내 미국총영사관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만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와대) 2017.7.7/뉴스1 © News1
문재인 대통령(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7월6일 오후(현지시간)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독일 함부르크 시내 미국총영사관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만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와대) 2017.7.7/뉴스1 © News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한국과 일본이 사이좋게 지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미국의 핵심적인 두 동맹국인 한국과 일본 간의 분쟁을 언급하면서 이 같이 말했다.

일제 강점기 당시 일본 기업들의 한국인 강제 징용에 대한 한국 대법원의 피해 배상 판결이 나온 후 한일 양국 간에는 정치와 무역 분쟁이 점점 더 격렬해지고 있다.

이 같은 양국 간 불화는 북한의 핵 위협을 막기 위해 한·미·일 3자 안보 협력을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부채질하고 있다.

앞서 일본 정부는 ‘한일 간 신뢰관계 훼손’ ‘한국의 수출통제 제도 미흡’ 등을 이유로 지난달 4일 반도체 소재 등에 관한 대(對)한국 수출규제를 강화한 데 이어, 한국을 아예 화이트국가 명단에서 빼버렸다.

한국 정부도 일본의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으로 일본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해 수출 관리를 강화하는 절차를 밟아나가겠다고 맞섰다.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파기 가능성도 내비쳤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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