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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협박’ 체포된 美10대…총기 무더기 발견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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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4 10:59
2019년 8월 14일 10시 59분
입력
2019-08-14 10:58
2019년 8월 14일 10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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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라호마 테러 지지…연방정부·親낙체단체 등 협박
미국 오하이오에서 10대 남성이 온라인 협박 혐의로 체포됐다. 그의 집에선 총기가 무더기로 발견됐다.
NBC뉴스는 13일(현지시간) 미 연방수사국(FBI)이 연방정부 및 임신중단(낙태) 지지단체 등을 상대로 온라인 협박을 가한 혐의로 저스틴 올슨(18)을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FBI는 올슨이 살고 있던 오하이오 보드먼 소재 집에서 대규모 은닉무기를 적발했다. 구체적으로 소총 15정과 반자동권총 10정, 탄약 1만여발이 발견됐다고 한다.
올슨은 ‘그리스도의 군대(ArmyOfChrist)’라는 이름으로 연방 사법당국자 및 임신중단 지지단체 가족계획연맹 등을 위협하고 총기난사 및 폭행 등을 거론한 것으로 알려졌다.
FBI는 올초 알래스카 앵커리지 소재 요원을 통해 ‘아이퍼니(iFunny)’라고 불리는 채팅방에서 올슨의 활동을 포착했다. 올슨은 1995년 오클라호마 청사테러와 1993년 텍사스 웨이코 참사 당시 총격전을 지지한다는 뜻을 밝혔다.
올슨은 구체적으로 “오클라호마 폭발은 무력항쟁이 정치교체를 위한 실현 가능한 방법임을 보여준다”, “합법적인 해결책은 없다”고 주장했으며, “결론적으로 모든 연방요원들을 보이는 대로 쏴라”라고 했다.
올슨은 해당 발언들과 관련, FBI에 “농담일 뿐”이라고 해명했다고 한다. 아울러 웨이코 참사에 관해선 “미 주류·담배·화기단속국(ATF)이 가족들을 도살했다”고 묘사했다.
웨이코 참사는 미 연방정부가 지난 1993년 종교집단 다윗파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총격 및 화재로 교주, 신도, 경찰 등 76명이 사망한 사건이다.
2년 뒤 발생한 오클라호마 연방청사테러 범인 티머시 맥베이는 자신의 범행이 웨이코 참사에 대한 보복이었다고 주장했다. 당시 테러로는 168명이 사망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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