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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노르웨이 “러시아와의 국경서 방사성 물질 측정돼”
뉴시스
업데이트
2019-08-16 09:00
2019년 8월 16일 09시 00분
입력
2019-08-16 08:59
2019년 8월 16일 08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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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미사일 실험 때문인지는 알 수 없어"
노르웨이 당국은 15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러시아와의 국경 지역에서 소량의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러시아 군사 훈련장에서 신형 미사일 엔진 폭발 사고가 발생한 지 일주일만의 일이다.
CNN에 따르면 노르웨이 방사능·원자력안전국(DSA) 이날 “노르웨이 북부 스반호브드에 있는 우리의 대기 측정소에서 극소량의 방사성 요오드가 측정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탐지된 수치는 매우 낮아 사람이나 환경에 해를 끼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성명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8일 러시아 북부 아르한겔스크 주 세베로드빈스크시 인근의 군사훈련장에서 폭발 사고가 벌어진 이튿날인 9일부터 12일 사이 대기를 채취해 확인했다.
DSA는 “이날 발표된 결과는 이전 기록들과 비교할 만 하다”며 “노르웨이 검측소에서는 방사성 요오드가 검출되는 경우는 1년에 6~8회 정도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 출처는 대부분 알 수 없다. 요오드 외 다른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지 않는다면 방출원은 요오드가 포함된 방사성 약품의 생산 시설에서 나왔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했다.
이어 이번 방사성 물질 검출이 러시아의 미사일 엔진 폭발 사고와 관련이 있는지 여부는 판단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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