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때문에 미중이 다시 협상 테이블에 앉아도 중국이 쉽사리 양보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중국은 자국 정유사의 피해가 우려됨에도 미국산 원유에 보복관세를 부과할 만큼 무역전쟁에 강경한 의지를 내비쳤다. 관세 면제 대상이었다가 12월 15일부터 각각 25%와 5%의 관세가 부과되는 미국산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도 협상의 중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중 무역전쟁으로 위안화 가치가 떨어지며 미국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는 30일부터 중국에서 파는 자동차의 가격을 올리기로 했다. 테슬라는 12월 관세가 발효되면 한 차례 더 가격을 인상하는 방안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윤완준 특파원 zeitung@donga.com
뉴욕=박용 특파원par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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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7 21:57:47
이 노망들은 영감의 말은 어디까지가 진실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