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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국무부, 韓에 경어뢰 MK54 31발 수출 승인…日에는 요격미사일
뉴시스
업데이트
2019-08-28 09:21
2019년 8월 28일 09시 21분
입력
2019-08-28 08:41
2019년 8월 28일 08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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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가 한국에 MK 54 경어뢰 31발을 7200만 달러(약873억원)에 판매하는 계획을 27일(현지시간) 승인했다.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DSCA)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위와같이 밝혔다.
DSCA는 “이번 판매 계획은 인도태평양사령부 전구 (INDOPACOM Theater)에서 가장 밀접한 동맹국의 하나인 한국의 합법적인 안보와 국방 수요를 충족시킴으로써미국의 외교정책과 국가안보 목표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이 강력하고 준비된 자체 방어 능력을 개발하고 유지하도록 지원하는 것은 미국의 국익에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한국 해군은 MK54 경어뢰를 P-8A 대잠 초계기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DSCA은 이날 별도의 성명을 통해 국무부가 일본에 약 33억달러(약 4조원)규모 탄도요격미사일 판매 계획을 승인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최대 73기의 SM-3 Block IIA 미사일과 MK 29 캐니스터(발사통)를 일본에 판매한다는 것이다.
레이시온 사(社)와 BAE 시스템스가 제조한 SM-3 Block IIA는 탄도미사일 요격용 미사일로 해상에서는 이지스함, 지상에서는 이지스 어쇼어 시스템에 장착할 수 있다.
미 국무부는 “요격미사일의 일본 판매는 아태 지역 주요 동맹국의 안보 상황을 개선함으로써 미국의 외교 정책과 국가 안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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