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중국으로 공장 옮긴 GM, 이제 돌아와야”

  • 뉴시스
  • 입력 2019년 8월 31일 05시 47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미국 자동차 대기업 제너럴모터스(GM)를 맹비난했다.

미 정치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GM은 내가 취임하기 전에 주요 공장을 중국으로 옮겼다”라며 “미국이 GM을 지원했음에도 말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 GM은 다시 미국으로 돌아와야 하지 않을까?”라고 반문하며, 미국으로 생산 공장을 옮길 것을 압박했다.

“한때 디트로이트의 거인이었던 GM이 현재 그곳의 가장 작은 자동차 제조사 중 하나가 됐다”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GM은 미국 내 생산량을 줄이고 멕시코와 중국 등지로 사업을 옮겨가고 있어, 미국의 제조업 부활에 힘쓰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단골 타깃이 되고 있다.

올해 초에도 GM은 미국과 캐나다 내 공장 몇 곳을 폐쇄하겠다고 발표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맹비난하며, GM이 그간 받아온 전기자동차 보조금을 줄이겠다고 위협한 바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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