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역비 “홍콩 수치스럽다” : 이에 앞서 중화권의 유명 배우인 유역비도 “홍콩 시위대들이 수치스럽다”며 “홍콩 경찰을 지지한다”다고 밝혀 영화 뮬란 불매운동으로 번지기도 했다.
중국 출신 미국 배우인 유역비는 홍콩 시위 진압을 공개적으로 지지했다.
그는 지난 달 14일 자신의 웨이보(중국의 트위터)에 인민일보의 기사를 연결한 뒤 “我支持香港警察 ??可以打我了(나는 홍콩 경찰을 지지한다. 나를 비난해도 된다). What a shame for Hong Kong(홍콩은 수치스러운 줄 알라)”고 적힌 게시물을 올렸다.
그는 더 나아가 “#我支持香港警察(나는 홍콩 경찰을 지지한다)”라는 태그를 직접 달았다.
유역비의 홍콩 경찰 지지 발언 후, 누리꾼들은 그가 출연한 영화 ‘뮬란’을 보이콧하는 운동을 펼치고 있다. 누리꾼들은 ‘보이콧뮬란(BoycottMulan)’ 이라는 해시태그를 달며 뮬란 보이콧에 나서고 있다.
유역비는 영화 뮬란의 주연으로 발탁됐으며, 뮬란은 2020년 3월 개봉 예정이다. 유역비는 중국 출신이지만 미국 시민권자다.
유역비 웨이보 갈무리
◇ 한국에서 활동하는 중국 출신 연예인도 베이징 지지 : 성룡과 유역비 이외에도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중국 출신 연예인들도 하나같이 홍콩 시위를 반대하고 베이징 정부를 지지하고 있다.
워너원 출신 라이관린, f(x) 빅토리아, 엑소 레이, 프리스틴 주결경, 갓세븐 잭슨, 세븐틴 디에잇과 준, 아이들 우기, 웨이브이(NCT 중국활동팀) 등 K팝 그룹 소속 연예인들은 SNS를 통해 ‘하나의 중국’을 상징하는 이미지나 오성홍기 등을 게재하거나 구체적인 문구를 적는 방식으로 홍콩 시위에 반대 의사를 표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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