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문제를 언급하다 또다시 북한의 성장 잠재력을 불쑥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취재진 문답 도중 이란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이란은 엄청난 잠재력이 있다. 우리는 (이란의) 정권 교체를 추구하지 않는다. 그들은 잠재력을 이용하고 싶어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러더니 트럼프 대통령은 갑자기 북한으로 화제를 돌렸다. 그는 “북한은 엄청난 잠재력이 있는 나라라고 본다. 그들은 이를 이용하고 싶어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미국과 갈등을 빚고 있는 이란과 북한 모두 협상 테이블로 나와 성장 잠재력을 현실화 시켜 경제발전의 기회를 얻으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프랑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도 연달아 공개석상에서 이란 관련 문답을 하다가 북한의 잠재력을 언급했었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