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에서 한 여성이 강아지 눈과 얼굴에 담뱃불을 갖다 대는 등 동물을 학대하는 사건이 발생해 동물보호단체들이 격분하고 있다고 영국의 데일리메일이 6일 보도했다.
싱가포르에서 한 여성이 점박이 강아지의 눈과 얼굴에 담뱃불을 갖다 대고 개가 신음을 하자 테이프로 입을 막은 뒤 다시 강아지의 얼굴에 담뱃불을 갖다 댔다. 이같은 학대 행위는 약 4분간 지속됐다.
이 같은 장면은 그대로 촬영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됐다.
이 영상이 퍼지자 싱가포르 동물단체는 격분했다. 싱가포르 동물보호단체는 이 여성을 공개 수배하는 한편 제보자에게 상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동물단체는 이같은 영상은 동물 고문 또는 학대로 이익을 취하는 조직이 만들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성적 페티시를 자극하기 위해 동물 학대 영상이 비밀리에 제작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동물권 보호 단체에서 일하는 칼라 데이는 “강아지를 학대하는 여성의 얼굴을 공개하는 등 여성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 같은 행위를 묵인할 경우, 더 많은 동물들이 학대를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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