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간 폭행을 일삼던 남편을 살해한 뒤 성기를 자른 여성의 엽기적인 범행이 알려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
5일 데일리메일은 우크라이나 여성 A씨(48)가 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8월 23일 A씨는 잠이 든 남편 B씨(49)의 목을 졸라 살해한 뒤 도끼로 목을 절단해 머리를 잘라냈다. 그녀는 남편의 성기를 잘라내 반려견들에게 먹이기까지 했다.
범행 직후 A씨는 피도 닦지 않은 채 거리로 뛰쳐나와 “문제가 생겼다”며 이웃에 도움을 청했다.
그녀의 이웃 C씨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남편을 죽였다’는 A씨의 말을 믿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방에 들어갔을 때 침대 시트가 피에 젖어있었고 A씨 남편의 머리는 자루에 담겨있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우크라이나 경찰 대변인은 “A씨가 자수를 했다”며 “그녀를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전했다.
조사서 A씨는 “수년간 남편의 폭력에 시달려왔고 이것을 멈추기 위해 남편을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현재 마리아에 대한 수사는 진행 중이며 혐의가 인정될 경우 최대 징역 15년을 선고받게 된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