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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국서 ‘스파이더맨’ 드론 나왔다…그물망으로 적 무력화
뉴스1
업데이트
2019-09-06 15:27
2019년 9월 6일 15시 27분
입력
2019-09-06 15:26
2019년 9월 6일 15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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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16제곱미터(㎡) 그물망을 발사해 다른 드론이나 소형 항공기를 무력화할 수 있는 새로운 헌터(사냥용) 드론을 개발했다. 마치 드론계의 ‘스파이더맨’과 같다.
5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중국 군 당국은 영문 웹사이트에 올린 보고서를 통해 “그물망에 잡힌 적의 드론은 전원(힘)을 잃고 지상으로 추락하게 된다”고 밝혔다.
중국항천과기집단(CASC)이 개발한 이 드론은 6개의 회전날개로 비행하는 헥사콥터(hexacopter) 형태를 갖추고 있다. 단일로도 움직이지만 작고 느린 저공 목표물에 대해서는 중국의 국방 시스템과 통합될 수도 있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감시와 정찰 업무도 수행한다.
이는 중국이 최근 몇 주 사이 발표한 두 번째 드론이라고 CNN은 설명했다.
중국은 지난 8월 러시아에서 열린 에어쇼에서 스텔스 기능을 갖춘 타깃드론 LJ-I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LJ-I은 중국 인민해방군이 미국과 동맹국들이 태평양 지역에 배치한 스텔스 전투기 F-35와의 전투에 대비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는 LJ-I이 타깃 훈련을 위해 설계됐으며, 실제 전투 상황처럼 시뮬레이션하기 위해 편대 비행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CNN은 중국은 특히 소형·저가의 드론 기술의 세계적 선두주자라면서 펜타곤(미 국방부)도 최근 이를 인정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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