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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환법 철회 선언에도 홍콩 시위대·경찰 또 충돌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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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7 05:43
2019년 9월 7일 05시 43분
입력
2019-09-07 05:42
2019년 9월 7일 05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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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이 ‘범죄인 인도법안(송환법)’ 철회를 공식 선언했지만 6일 홍콩 시위대와 경찰간 충돌은 지속됐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홍콩01 등에 따르면 홍콩 경찰은 이날 밤 프린스 에드워드역 밖에 모여있는 시위대 수백명을 최루탄과 후추스프레이, 고무총 등을 동원해 강제 해산했다.
이들 시위대는 지난달 31일 프린스 에드워드역에서 경찰이 객차 안까지 들어와 시민과 시위대를 무차별 폭행한 사건과 관련해 지하철 운영사 측에 폐쇄회로(CC)TV를 공개할 것을 요구하며 항의했다. CCTV 영상이 삭제됐다는 루머를 확인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운영사 측은 이를 공개하는 대신 이 역을 폐쇄하는 것으로 맞대응했다.
일부 시위대는 프린스 에드워드역이 폐쇄되자 인근 도로를 바리게이트로 막은 뒤 나무판자 등을 모아 방화를 시도했다. 일부는 역사 개찰구 등 공공기물을 파손하기도 했다. 이에 경찰은 최루탄과 후추스프레이, 고무총 등을 동원해 시위대를 강제 해산했다.
한편,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이날 베이징에서 리커창 중국 총리와 만나 홍콩 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홍콩 시민의 자유 보장을 촉구했다.
리 총리는 “중국 정부는 일국양제와 항인항치(港人治港) 원칙을 확고하게 보호할 것”이라면서 “홍콩 정부가 폭력과 혼란을 종식시키고 질서를 되찾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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