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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 민주당 상원의원들 “트럼프, 北 미사일 대응 강화하라”
뉴시스
업데이트
2019-09-07 05:45
2019년 9월 7일 05시 45분
입력
2019-09-07 05:45
2019년 9월 7일 05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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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상원의원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북한의 최근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외교적 행보를 강화하라고 촉구하는 서한을 보냈다고 CNN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북한 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임을 인정하고 제재를 이행하라는 주장이다.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 등 민주당 상원의원 8명은 서한에서 “우리는 대통령의 대북정책과 외교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면서 “기회가 있을 때 외교적 수단으로 북한 비핵화를 향한 성공적이고 지속가능한 경로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배가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이들은 “트럼프 행정부는 (북한의) 실험의 중요성을 무시하고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을 검증 가능하게 동결하고 되돌리는 합의를 서두르지 않았다”면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수용하는 건 우리가 보기에 협상에 있어 중대한 후퇴”라고도 했다.
민주당 상원의원들은 동맹과 합동군사훈련을 비판하는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동맹과 합동군사훈련은) 미국의 국가이익을 수호하는데 대단히 중요하다”며 “아시아에서 동맹 구조의 온전함을 흐트러지게 하는 것은 우리의 대북 대응 능력을 약화시키는 것”이라고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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