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니치신문 등에 따르면 야당 국민민주당의 이즈미 겐타(泉健太·45) 중의원은 9일 기자회견에서 “현 제도하에서는 육아휴직을 하면 월급이 줄기 때문에 하고 싶어도 못 하는 사람이 많다. 반면 국회의원은 휴직해도 월급을 전액 받을 수 있다”며 ‘금수저’의 속 편한 소리라고 비판했다. 이즈미 의원은 “휴직 전 집권 자민당과 경제단체연합회(경단련)에 ‘모든 노동자에게 육아휴직 수당을 100% 주지 않으면 나도 육아휴직을 하지 않겠다’는 말 정도는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도쿄=김범석 특파원 bsis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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