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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태풍 타파 오키나와 강타 후 일본열도로 북상…“규슈에 폭우”
뉴시스
업데이트
2019-09-21 12:13
2019년 9월 21일 12시 13분
입력
2019-09-21 12:13
2019년 9월 21일 12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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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운항 400여편 결항·부상자도 2명 발생...“피해 속출”
제17호 태풍 타파가 오키나와(沖繩)를 강타하고 일본 열도를 향해 북상하면서 규슈(九州) 일대에 폭우를 퍼부어 상당한 피해가 우려된다고 NHK 등이 21일 보도했다.
매체는 일본 기상청을 발표를 인용해 대형 태풍 타파가 이날 오키나와를 폭풍역에 휘말리게 하고서 규슈 쪽으로 다가서고 있다고 전했다.
타파가 지남에 따라 오키나와와 아마미(奄美)에선 폭풍과 높은 파도가 치고 있으며 태풍과 습한 공기 영향으로 규슈 남부 등에는 국지적인 비구름이 발달해 집중호우를 쏟아내고 있다.
미야자키(宮崎)시 부근에서는 시간당 120㎜ 넘는 장대비가 몰아쳤고 다른 지역에도 폭우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타파는 오전 11시 시점에 오키나와 구메지마(久米島) 서쪽 110km 해상을 시간당 25km 속도로 북북서진했다.
중심기압은 970헥토파스칼, 최대풍속이 35m, 최대 순간풍속 50m로 중심에 동쪽으로 240km, 서쪽으로 130km 이내에선 풍속 25m 이상 폭풍이 불고 있다.
17호 태풍은 지금 세력을 유지한 책 북쪽으로 계속 움직여 22일 밤에는 쓰시마 해협 근처를 통과해 동해로 빠져나갈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타파는 23일 이후에는 호쿠리쿠(北陸) 지역에서 북일본에 다시 접근할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이번 태풍으로 인해 오카나와현에서 강풍을 맞은 2명이 넘어져 부상을 당했다.
또한 오키나와와 규슈를 연결하는 항공편이 400편 이상이 결항하거나 운항을 취소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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